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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몰랐던 날\175139\714152\8\0\https://t1.daumcdn.net/cfile/tistory/99EDA037600AC8DF26\SJDGBJb6kUc\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케이윌 (김형수)
2009.11.05
앨범설명
2007년 정규 1집 [왼쪽가슴]으로 데뷔한 이후 2년여간 싱글, 미니앨범으로 활동하다가 마침내 2009년 11월 정규 2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돌아온 케이윌. 바람이 제법 차게 느껴지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발라드 감성으로 채워진 정규 2집은 케이윌 내면의 따뜻함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잘 스며든 앨범이다.
장르적 다양성을 배제한채 발라드 일색으로 꾸며진 이번 앨범에 대해 듣는 즐거움이 다소 떨어지지 않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보컬리스트의 탁월한 음색과 무게감 있게 조율된 리듬을 통해 동일한 장르 안에서도 전혀 식상하지 않는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장르적 다양성을 배제한채 발라드 일색으로 꾸며진 이번 앨범에 대해 듣는 즐거움이 다소 떨어지지 않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보컬리스트의 탁월한 음색과 무게감 있게 조율된 리듬을 통해 동일한 장르 안에서도 전혀 식상하지 않는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황찬희, 박창현, 김도훈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전작들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함께 작업을 했으며, 공동 제작자로 더 네임이 가세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였다.
타이틀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한마디로 첫 술에 배가 부른 노래이다. 그만큼 멜로디가 처음 듣는 순간부터 청자의 귓속에 쏙쏙 친밀감있게 들어차는 곡이다. 가사 역시 가을을 상징하는 감성인 '고독'과 매칭이 되면서 계절에 따른 공감대까지 이끌어주고 있다.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함께한 "최면"은 앨범에 수록된 신곡 중 가장 빠른 템포의 노래로 타이틀곡 후속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곡 중후반의 짧게 나오는 케이윌의 랩핑이 나름 틈새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다. 그룹 노을의 커버곡인 "나무"는 케이윌의 파워풀한 가창을 통해 원곡의 부드러움과는 대조되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하였다. 그 밖에도 정통 발라드 넘버인 "끊었던 담배", "다시 사랑하면 안되니" 등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케이윌 정규 2집. 겨울을 맞이하여 자칫 무미건조해 질 수 있는 감성을 정서적인 교감과 음악적 온기를 통해 감싸고 위안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반이다.
이별 몰랐던 날
작사 이재명 작곡 김이나 편곡
케이윌 (김형수) - 이별 몰랐던 날
이별 몰랐던 날 가사
내가 좀 더 너를 사랑하나 봐
또 다시 저울이 기울어졌나 봐
모르겠니 내가 모르겠니
날 밀어 내려는 작은 몸짓
마음아 조금 참아다오
사랑아 조금 식어다오
내 사랑이 내겐 무거워서
덜어지지가 않아
사랑할수록 멀어져만 가는 네 모습
어색해져 가는 네 눈빛
겁을 내는 내가 바보 같기만 하잖아
너무나 그립다
사랑만하던 그 날들이
이럴수록 날 눌러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내가 좀 더 빨리 걸어왔나 봐
또 다시 혼자 기다려야 하나 봐
함께 걸을 길이 멀었는데
왜 너는 그 곳에 멈춘 거야
시간아 조금 참아다오
이별아 조금 늦어다오
어떡해야 돌릴 수 있는지
답을 난 모르겠어
사랑할수록 멀어져만 가는 네 모습
어색해져 가는 네 눈빛
겁을 내는 내가 바보 같기만 하잖아
너무나 그립다
사랑만하던 그 날들이
이럴수록 날 눌러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
간절히 원해봐도
안되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왜 말해주지 않는지
내 사랑만 이리 힘든지
사랑할수록 지쳐간다는 네 얼굴
틀린 적이 없는 이 느낌
바보가 돼 가는 내가 나도 싫은데
너무나 그립다
이별 몰랐던 그 날들이
이럴수록 나 참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이래 봤자 넌 떠날 걸 알지만
믿지 못하겠다
또 다시 저울이 기울어졌나 봐
모르겠니 내가 모르겠니
날 밀어 내려는 작은 몸짓
마음아 조금 참아다오
사랑아 조금 식어다오
내 사랑이 내겐 무거워서
덜어지지가 않아
사랑할수록 멀어져만 가는 네 모습
어색해져 가는 네 눈빛
겁을 내는 내가 바보 같기만 하잖아
너무나 그립다
사랑만하던 그 날들이
이럴수록 날 눌러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
내가 좀 더 빨리 걸어왔나 봐
또 다시 혼자 기다려야 하나 봐
함께 걸을 길이 멀었는데
왜 너는 그 곳에 멈춘 거야
시간아 조금 참아다오
이별아 조금 늦어다오
어떡해야 돌릴 수 있는지
답을 난 모르겠어
사랑할수록 멀어져만 가는 네 모습
어색해져 가는 네 눈빛
겁을 내는 내가 바보 같기만 하잖아
너무나 그립다
사랑만하던 그 날들이
이럴수록 날 눌러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아
간절히 원해봐도
안되는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왜 말해주지 않는지
내 사랑만 이리 힘든지
사랑할수록 지쳐간다는 네 얼굴
틀린 적이 없는 이 느낌
바보가 돼 가는 내가 나도 싫은데
너무나 그립다
이별 몰랐던 그 날들이
이럴수록 나 참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이래 봤자 넌 떠날 걸 알지만
믿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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