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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케이윌 (김형수)
2009.11.05
앨범설명
2007년 정규 1집 [왼쪽가슴]으로 데뷔한 이후 2년여간 싱글, 미니앨범으로 활동하다가 마침내 2009년 11월 정규 2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로 돌아온 케이윌. 바람이 제법 차게 느껴지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에 듣기에 부족함이 없는 발라드 감성으로 채워진 정규 2집은 케이윌 내면의 따뜻함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잘 스며든 앨범이다.
장르적 다양성을 배제한채 발라드 일색으로 꾸며진 이번 앨범에 대해 듣는 즐거움이 다소 떨어지지 않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보컬리스트의 탁월한 음색과 무게감 있게 조율된 리듬을 통해 동일한 장르 안에서도 전혀 식상하지 않는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장르적 다양성을 배제한채 발라드 일색으로 꾸며진 이번 앨범에 대해 듣는 즐거움이 다소 떨어지지 않냐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보컬리스트의 탁월한 음색과 무게감 있게 조율된 리듬을 통해 동일한 장르 안에서도 전혀 식상하지 않는 느낌을 전해주고 있다.
황찬희, 박창현, 김도훈 등 실력파 작곡가들이 전작들에 이어 이번 앨범에서도 함께 작업을 했으며, 공동 제작자로 더 네임이 가세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하였다.
타이틀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한마디로 첫 술에 배가 부른 노래이다. 그만큼 멜로디가 처음 듣는 순간부터 청자의 귓속에 쏙쏙 친밀감있게 들어차는 곡이다. 가사 역시 가을을 상징하는 감성인 '고독'과 매칭이 되면서 계절에 따른 공감대까지 이끌어주고 있다. 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와 함께한 "최면"은 앨범에 수록된 신곡 중 가장 빠른 템포의 노래로 타이틀곡 후속으로 많은 인기를 모았으며, 곡 중후반의 짧게 나오는 케이윌의 랩핑이 나름 틈새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다. 그룹 노을의 커버곡인 "나무"는 케이윌의 파워풀한 가창을 통해 원곡의 부드러움과는 대조되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하였다. 그 밖에도 정통 발라드 넘버인 "끊었던 담배", "다시 사랑하면 안되니" 등도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케이윌 정규 2집. 겨울을 맞이하여 자칫 무미건조해 질 수 있는 감성을 정서적인 교감과 음악적 온기를 통해 감싸고 위안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명반이다.
눈물연못
작사 박창현 작곡 박창현 편곡 박창현
케이윌 (김형수) - 눈물연못
눈물연못 가사
방안에 누워서 두 눈을 감으니
눈물이 흘러서 눈꼬리 지나고
귓바퀴를 돌아 연못을 만드니
정말 이별을 한게 맞구나
우리가 사랑한 날들
우리가 설레인 날들
그게 다 끝이라는걸 받아 드려야겠구나
사랑을 시작했던 건 서로가 원한거지만
이별은 혼자도 할 수가 있었던 거지
그래도 한동안 아프게 지낼게
달콤한 추억이 씁쓸해 질만큼
너의 그 목소리 너의 웃음까지
꺼내기 싫은 음악이 되게
우리가 사랑한 날들
우리가 설레인 날들
그게 다 끝이라는걸 받아 드려야겠구나
사랑을 시작했던 건 서로가 원한거지만
이별은 혼자도 할 수가 있었지
내가 사랑했던 너는
무엇이든지 깊이 생각하니까
순간 밀려 오는 감정으로
날 아프게 하진 않겠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게 바라 봐야 했던 것
나 후회할거란 걸 알지만
내게서 멀어지는 널
아득히 사라지던 널
바라 보기만 했던 것
정말로 미안했었어
널 다시 괴롭힐까봐
눈물 흘리게 할까봐
입술을 깨물며
너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
조금 더 웃을 수 있길
조금 더 행복해지길
우리 둘 모두 다 그렇게 되기를 바래
눈물이 흘러서 눈꼬리 지나고
귓바퀴를 돌아 연못을 만드니
정말 이별을 한게 맞구나
우리가 사랑한 날들
우리가 설레인 날들
그게 다 끝이라는걸 받아 드려야겠구나
사랑을 시작했던 건 서로가 원한거지만
이별은 혼자도 할 수가 있었던 거지
그래도 한동안 아프게 지낼게
달콤한 추억이 씁쓸해 질만큼
너의 그 목소리 너의 웃음까지
꺼내기 싫은 음악이 되게
우리가 사랑한 날들
우리가 설레인 날들
그게 다 끝이라는걸 받아 드려야겠구나
사랑을 시작했던 건 서로가 원한거지만
이별은 혼자도 할 수가 있었지
내가 사랑했던 너는
무엇이든지 깊이 생각하니까
순간 밀려 오는 감정으로
날 아프게 하진 않겠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멍하게 바라 봐야 했던 것
나 후회할거란 걸 알지만
내게서 멀어지는 널
아득히 사라지던 널
바라 보기만 했던 것
정말로 미안했었어
널 다시 괴롭힐까봐
눈물 흘리게 할까봐
입술을 깨물며
너를 포기할 수 밖에 없었어
조금 더 웃을 수 있길
조금 더 행복해지길
우리 둘 모두 다 그렇게 되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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